[토요와이드] 안철수·오세훈, 서로 "양보"…단일화 전망은?<br /><br /><br />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협상 중인 오세훈, 안철수 후보가 양측이 각각 제시한 단일화 요구안을 서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무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권에서는 '피해 호소인'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의원 3명이 박영선 후보 캠프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,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서로 "단일화 룰을 양보하겠다"는 기자회견을 릴레이로 열었습니다. 양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양당 사이에선 대체 무엇을 수용한 것인가란 논란이 이어졌는데요. 이렇게 혼란이 계속되는 이유가 뭡니까?<br /><br /> 실무협상은 곧 가동될 것으로 예상됐으나, 당일 협상 재개는 불발됐습니다.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선 양측이 합의했지만, 이번엔 여론조사 시기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?<br /><br /> 현재 마지노선은 28일로 미뤄졌습니다. 투표용지 인쇄 날까지 단일화가 불발되면 한 후보가 사퇴해도 용지에 사퇴 표기 못 하게 되죠. 용지 인쇄 전 협상 타결이 가능하리라 보십니까?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단일화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?<br /><br /> 야권 단일화 협상이 계속 삐걱대는 이유 중 하나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후보의 상호 비방전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는데요. 선거 이후 합당 추진하더라도 화학적 결합 어렵지 않을까요?<br /><br /> 협상이 길어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분란이 일고 있습니다.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사퇴 요구 목소리도 당 안팎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.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당 대표 격인 비대위원장을 물러나라는 일각의 목소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 박영선 후보의 캠프에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피해자를 '피해 호소인'으로 불러 논란이 됐던 의원 3명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 이제라도 잘 된 결정이라고 보십니까. 아니면 좀 늦은 감이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박 후보는 바로 이어서 재난 위로금 카드를 꺼냈습니다. 박 후보가 박 전 시장 문제로 궁지에 몰렸지만, 이들의 거취가 정리되자 곧바로 보편 재난지원금 카드로 국면 전환에 나선 거란 평가도 나오는데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국민의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26%까지 올라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한 35%를 기록하며 양당의 격차는 9%P로 좁혀졌습니다. 특히 부산·울산·경남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0%P 급등하기도 했는데, 이런 민심 추이 어떻게 해석하십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